[영상] 알래스카서 속살이 파란 물고기 잡혀..."요리하면 하얗게 변해"
장영준 기자 2023. 9. 22. 10:53
알래스카에서 잡힌 물고기입니다. 주황색 반점에 아가미 쪽이 파랗습니다.
이 물고기를 회 뜨자 낯선 파란색 살점이 드러납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주 호머 지역의 어부 조 슈멜렉은 지난 8월 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속살이 파란 물고기를 낚았습니다.
조 슈멜렉은 이 물고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살은 파랗고, 요리하면 하얗게 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가 올린 영상에서는 파란색 살을 기름에 튀기자 하얗게 변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슈멜렉은 "송어와 비슷한 맛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야생동물 기록을 살펴본 결과, 살이 파란 이 물고기의 종은 줄노래미(Rock greenling)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의 어류 및 야생 동물부에 따르면 줄노래미의 비늘색은 위장을 위해 갈색, 빨간색, 오렌지색 등으로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습니다.
이 물고기의 입과 살이 파란 것은 쓸개 속 담즙에서 색소를 생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현지 연구단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 '체포안 가결' 책임 지고 사퇴 표명
-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자질' 논란…과거 기사·유튜브 발언 도마에
- [단독] '흉상 이전' 공사 계약까지 마쳤던 육사, 논란 커지자 해지
- '200억 규모' 전자책·강의 영상 해킹 후 "돈 내놔"…간 큰 고교생
- [밀착카메라] 왕릉에선 금지인데…"왜 안 돼?" 못 말리는 '맨발 걷기'
- 군사법원, 박정훈 항명 재판에 이종섭 전 대사 증인 채택
- '의대 증원' 정부 손들어준 법원…의료계는 즉각 "재항고"
- 153일 만에 잠행 깬 김 여사…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3장'
- 조국 "대통령 4년중임제 등 제7공화국 헌법 개정 제안"
- 피식대학 지역 비하 '시끌'…해당 업주도 "조금 무례했지요" [소셜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