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주년 맞은 칠성사이다,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로 자리매김

정정욱 기자 2023. 9. 22.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로 73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50㎖ 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 캔을 돌파했다.

캔당 높이가 13.3㎝인 점을 고려하면 누적 판매량을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 왕복 6회,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올 6월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0㎖ 누적판매량 360억개 돌파
최근 부담 적은 ‘제로 블루라임’ 선봬
모델 정해인과 함께한 칠성사이다 포스터. 사진제공 l 롯데칠성음료
올해로 73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가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50㎖ 캔 환산 기준으로 360억 캔을 돌파했다. 캔당 높이가 13.3㎝인 점을 고려하면 누적 판매량을 연결한 길이는 지구 둘레(4만㎞) 120바퀴, 지구와 달 사이(38만㎞) 왕복 6회, 롯데월드타워(555m) 880만채를 쌓았을 때의 높이와 같다.

1950년 5월 9일 출시한 칠성사이다는 1949년 12월 15일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서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다. 이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명을 ‘칠성(七姓)’으로 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오랜 세월만큼, 시대를 이어주는 공감의 아이콘으로도 자리매김했다. 중장년층에게는 소풍날 어머니가 김밥, 삶은 달걀과 함께 싸주셨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젊은층에게는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게 풀릴 때 쓰는 표현으로 친숙하다.

최근에는 제로 칼로리 음료 열풍에 따라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열량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기도록 전략을 펴고 있다.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올 6월 칠성사이다 제로 블루라임을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회사 측은 “풍부한 탄산에 천연 레몬라임향을 더한 청량함 등 맑고 깨끗함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소비자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