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성준 “비명계 대부분 의총 불참.. 사전 조율된 기획 투표”
-의총 매우 혼란하고 심각한 상황.. 고성 오가고 격앙
-체포동의안 부결, 충부한 의견 수렴 거친 것.. 가결파 민주적 절차 과정 훼손
-차기 원내지도부, 당헌 당규와 프로세스 거쳐 논의될 것
-가결파, 결과적으로 해당 행위한 것.. 다만 징계로 가면 당 혼란
-1차 책임 박광온 원내대표가 져.. 최고위, 책임감 느끼고 있지만 사태 수습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진행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어제 오후에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49표, 반대 136표.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병상에서의 부결 요청에도 불구하고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내홍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연결해서 지금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박성준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간밤도 되게 어수선했던 걸로 보도로 나오던데 어땠습니까? 상황이.
☏ 박성준 > 어제 의총이 아주 늦게까지 진행이 됐고요. 사실 많은 의원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민주당 역사에서 이런 상황을 보지 못했고 회의장 자체가 굉장히 혼란했습니다. 심각한 상황이었고요.
☏ 진행자 > 혼란했다는 건 어떤 뜻입니까?
☏ 박성준 > 이 가결이 된 상황에 대한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라고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컸고요. 여기에 대한 어떤 책임에 대한 얘기, 그러면 가결표를 던진 사람들은 왜 던졌는지 거기에 대한 자기들의 입장을 좀 밝혀야 된다. 솔직하고 당당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들이 오고가면서 고성도 오갔고요. 격앙된 모습이었고 어제 상당히 혼란했고 참 당의 위기라고 하는 모습을 저도 앞에서 봤습니다.
☏ 진행자 > 탈당을 외치고 나가버린 의원도 있다고 하던데 맞습니까?
☏ 박성준 > 너무나 화가 나는 상황이었고 이런 일이 어떻게 공당에서 있을 수 있는 거냐. 예를 들면 그동안 의원총회라든가 수많은 회의를 통해서 그리고 지난 20일이었습니다. 수요일 날 의원총회에서 긴 시간 동안 또 중앙위원회 규탄대화 결의대회를 통해서 이번에 체포동의안 관련해서는 당의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그야말로 부결시켜야 된다는 민주적 절차 과정이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어기고 가결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의원 중에 한 분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너무 화가 난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홧김에. 혹시 그러면 의총장에서 내가 찬성표를 던졌노라 이렇게 당당히 밝히면서 그 이유를 밝힌 의원은 혹시 있습니까?
☏ 박성준 > 한두 분은 있었는데요. 이게 핵심인 것이죠.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그러면 가결표를 던진 분들은 왜 가결표를 던졌고, 그런 가운데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나와야 되는데 그렇지가 못한 것이 저는 안타까웠고요. 또 하나는 가결이 결정이 됐으면 그 이후에 당은 정말로 혼란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고 최대 위기라고 하는 부분을 예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원총회라든가 중앙위원 결의대회를 통해서 충분하게 의견수렴을 가졌던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당론 절차 과정까지도 가야 된다라고 했는데 최대한 가결표를 던질 분들에 대해서 마음을 상하지 않게 포용과 함께 간다는 마음을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의 그런 과정을 해왔는데 그렇지 못한 결과가 나왔고, 그 다음에 그러면 가결된 이후 상황이 당의 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될지 알았을 거 아니냐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 거기까지는 답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내가 찬성표를 던졌노라라고 밝힌 의원은 한두 명은 있었다고 지금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러면 그분은 왜 찬성표를 던졌는지 그 이유는 어떻게 설명을 했습니까?
☏ 박성준 > 이런 얘기시죠. 그동안에 이제 이재명 당대표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돼 왔는데 그리고 당대표께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 당당하게 그동안 수사에 임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켜야 되는 거 아니냐 라는 차원에서 얘기했는데 이것은 어떤 규정이냐 하면 지금 그동안 의원총회라든가 많은 우리 당원들이 지금의 정권의 윤석열 정권은 검찰 정권이고 그것이 부당한 수사로 이어져 왔고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정적을 제거 하고자 하는 데 있어서의 이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거라고 당원들의 명령도 있었고 당에 그런 흐름도 있었고 또 의원총회에서도 그런 얘기를 다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원내 지도부라든가 당 지도부가 이번에 있어서는 체포동의안을 부결로 당론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부결로 해주기를 요청합니다, 정중히 요청합니다라는 목소리가 나왔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제가 얘기하면 가결표라고 해야겠죠. 가결파들은 당내 민주주의를 그동안에 얘기하면서 책임에 대한 얘기를 해왔는데 저는 가장 큰 문제예요. 이게. 당내 민주주의를 외쳤던 분들이 민주주의의 절차적 과정을 훼손했다 라고 하는 부분이 저는 가장 큰 책임 소지도 하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하나만 더요. 언론에 의해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분들은 대부분 어제 의총에 참석을 했습니까?
☏ 박성준 > 그건 제가 이렇게 되는 것이죠. 비밀투표 아닙니까? 그런데 이분이 정말 가결을 했는지 부결을 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알 수가 없는 상황이고요.
☏ 진행자 > 그래서 제가 지금 언론 분류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
☏ 박성준 > 그동안에 이제 우리가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지금 앵커께서 얘기하시는 비명계라고 하는 분들이 방송이나 아니면 기존에 언론에 나와서 기존의 지금 민주당의 부결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부결로 가야 되는 방침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건 아니다라고 비판했던 분들은 어제 의총장에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 진행자 > 대부분 참석을 안 했다, 알겠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모두 사의를 표명한 게 맞습니까?
☏ 박성준 > 네, 맞습니다. 어제 긴 시간 동안 의원총회에서 이건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정당에서 나왔던 일이고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문제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사의를 표명하고 책임을 져야 된다는 얘기가 나왔고 그래서 박광온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요. 저희들도 사의를 표명했고 특히 당 지도부 정무직 당직자들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저도 대변인입니다. 그래서 다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임명직 같은 경우 대표가 사의를 수리해야 되는 거니까 그렇다 치는데 원내대표는 선출직이잖아요. 그러면 지금 정기국회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 공석으로 둘 수는 없는 거고 어떻게 지금 원내대표 선출 일정은 논의가 시작이 됐습니까?
☏ 박성준 > 어제 사의를 표명했고 어제 대략적인 얘기가 나왔는데 그 정도는 나온 것 같습니다. 오늘 아마 더 얘기가 진전될 텐데요. 사의표명과 더불어서 원내대표에 대한 선출을 신속하게 한다라는 결정했고 그 프로세스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당헌당규가 있고 그 과정들을 다 살펴본 다음에 정확하게 언제할 건지에 대한 부분도 오늘 논의를 아마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의원님께서도 여러 차례 그 점을 강조하셨는데 연관된 질문인데요. 어제 최고위원회가 가결투표를 명백한 해당행위로 규정을 했어요. 맞죠. 그런데 일단 무기명이고 지금 의원님은 내용상 사실은 당론이었다는 점을 강조를 해주셨지만 형식상으로는 자유투표였단 말이에요. 그런데 해당행위로 규정해서 해당행위를 징계하겠다는 뜻입니까?
☏ 박성준 > 자체가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실질적으로는 내용적으로는 다 당론인데 형식적으로는 자유투표였는데 결과는 뭐였냐면 소수의 기획투표에 의해서 가결로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소수의 한 30여 명이 다수파의 운명을 결정한 거고 당의 운명을 결정한 거고 내용상으로 봤을 때 실질적으로 당론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해당행위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지금은 저는 원내대표도 사의를 했고 당 임명직 분들도 사의 표명하고 수습이 중요한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예를 들어 가결표를 던졌던 분이라고 해서 색출을 하거나 그렇게 했을 경우에는 지금 얘기한 것처럼 해당 행위를 했다라고 하는 것을 전제로 그러면 그들이 누군지에 대해서 규명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건 비밀투표였고 규명한다는 것은 저는 문제가 더 양산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앞으로 수습의 차원에서 그러면 원내대표 선출이라든가 당지도부는 어떻게 할 거고 여기에 대해서 더 답을 내놓는 게 맞는 것이지 해당행위자를 찾아서 그분들에게 징계를 한다라고 하는 것으로 갔을 경우에는 더욱더 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라는 것이 아마 많은 의원들이 같은 생각일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께서 조금 전에 기획투표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그러면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이 사전에 그들끼리 뭔가를 논의해서 행동 통일을 이뤘다, 혹시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성준 > 그거는 결과가 말해주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결과가 그렇다. 근데 과정에 대해서는 아시는 바는 없는 거고.
☏ 박성준 > 그걸 제가 이 방송을 통해서 얘기한다라는 건 적절하지 않고요.
☏ 진행자 > 그럼 뭔가는 알고 계시지만 다만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런 뜻입니까?
☏ 박성준 > 저는 사전에 조율이 어느 정도 되지 않았으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사전조율이 있었을 것이다.
☏ 박성준 > 왜 그러냐면 제가 얘기하지 않습니까? 당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의해서 당론으로 결정하려고 했지만 가결표를 던질 수 있는 분들에 대해서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아니면 강제하는 모습을 통해서 오히려 가결이 된 상황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원내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의원총회에서, 우리 부결로 요청을 드립니다 정중히 간곡히 다 요청을 드렸지만 그 결과와 반하게 나왔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 일정한 힘이 작용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재명 대표의 반응이나 앞으로의 계획은 혹시 들으신 게 있으십니까?
☏ 박성준 > 그 얘기까지 듣지는 못했습니다. 단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 진행자 > 지금 오늘 아침에 나오고 있는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25일에 영장실질심사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건강 상태에 비춰 볼 때 그때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까?
☏ 박성준 > 영장실질심사도 심사지만 지금 당대표가 어떤 상황인지 지금 엄중한 상황 아닙니까? 일단은 당 대표 건강 회복이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법적 절차는 법적 절차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또 고려를 안 할 수는 없고요. 일단은 당대표 건강회복이 먼저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물론이죠. 이후 지도체제 문제가 아마 앞으로 논란이 될 것 같은데 일단 최고위원들이 동반사퇴를 한다든지 이런 상황은 가정할 이유도 없고 현실화되지도 않을 거다, 이런 말씀입니까? 정리를 하면.
☏ 박성준 > 이렇게 봐야죠. 지금 상황은 사태 수습이 먼저이기 때문에 선 이 부분, 당론 채택은 안 했지만 부결에 대한 의원총회나 다 의견을 모았는데 그렇지 않은 가결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한 1차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고 그 1차 책임을 박광온 원내대표가 책임을 진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앞으로 사태 수습을 더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절차적 과정이라는 게 또 있는 거고요. 그건 당 지도부에게 일임해 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좀 참고 기다려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진행자 > 사태 수습을 위해서라도 최고위원회는 유지가 돼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를 해도 되는 걸까요?
☏ 박성준 > 제가 여기서 오늘 답을 바로 드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고요. 그거는 당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논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아무튼 그러면 이 문제에 대한 최고위원들 간 논의는 일체 없었습니까? 어제 표결 이후에.
☏ 박성준 > 왜 없겠습니까. 어제 수많은 최고위원회 회의가 있었고요.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이 있었습니까. 특히 이 사태를 바라보는 민주당의 지지자들이라든가 국민들이 분노와 격앙된 상태 아닙니까. 그것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당 지도부가 생각을 안 하겠습니까. 역사의 엄중함 이 결과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책임을 못 느낀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만 먼저 수습할 게 있기 때문에 차후 논의 과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박성준 > 네,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박성준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성준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