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연희동에 대학생 행복주택 공급…"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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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유휴부지에 96가구 규모 대학생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10,634.5㎡ 지상 6층 규모로 96인을 수용하는 대학생 입주 대상 행복주택과 서울청년센터(종합상담실, 오픈라운지,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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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유휴부지에 96가구 규모 대학생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22일 서울시는 전날 개최한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다. 시에 따르면 복합개발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었으나,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해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전용면적을 15㎡에서 25㎡로 확대하고, 입주민의 생활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빌트인 냉장고 등 공간에 꼭 맞는 시스템 가구를 적용해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인근에 대학교가 다수 입지해 있어 대학생 행복주택으로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10,634.5㎡ 지상 6층 규모로 96인을 수용하는 대학생 입주 대상 행복주택과 서울청년센터(종합상담실, 오픈라운지,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를 배치한다.
서울청년센터는 서울시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 맞춤형 정책상담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 형성, 취약 청년 지원 등 청년 생활에 밀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저이용 도시공간을 활용하여 지역의 대학생 주거안정과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함께 조성하여 지역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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