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89.3 '한주만에 하락전환'…전세수급지수는 올랐다

매매수급지수 89.8→89.3…전세수급지수 93.8→94.1

27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2023.8.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주만에 하락전환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 주 대비 올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3주(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9.8) 대비 0.5포인트(p) 내렸다. 전 주에 2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전환했는데 다시 하락으로 전환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2.3에서 90.5로 전주 대비 1.8p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9.9→89.5) 0.4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88.6→88.0) 전주 대비 0.6p 내렸다.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1.9→91.7)도 0.2p내렸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7.9에서 87.4로 0.5p 내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90.1로 전주(89.8)대비 0.3p 올랐다. 수도권(90.7→90.8)은 지난주보다 0.1p 올랐고, 지방(89.0→89.4)은 지난주보다 0.4p 올랐다.

전세를 찾는 수요는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3.8에서 94.1로 0.3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1.7에서 92.3으로 상승했다. 수도권(93.4→94.0)과 지방(90.2→90.7)모두 상승했다.

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