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IT 담당 '스파이 혐의' 기소…"에티오피아에 기밀 전달"

박찬범 기자 2023. 9. 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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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의 IT 지원 업무 담당자인 에이브러햄 테클루 렘마는 국방 관련 정보를 외국 정보에 전달했거나 전달하기 위해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렘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정보 보고서에서 기밀 정보를 복사하면서 기밀 표시를 지운 뒤 이를 외국 정보기관과 관련된 외국 공무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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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미국 국무부에서 정보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외주업체 직원이 스파이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IT 지원 업무 담당자인 에이브러햄 테클루 렘마는 국방 관련 정보를 외국 정보에 전달했거나 전달하기 위해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렘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정보 보고서에서 기밀 정보를 복사하면서 기밀 표시를 지운 뒤 이를 외국 정보기관과 관련된 외국 공무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외국 지역의 위성 이미지, 군사 활동과 관련한 정보 등이 포함된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렘마가 정보를 전달한 국가는 에티오피아라고 뉴욕타임스가 정보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렘마의 스파이 활동은 지난 4월 기밀 정보 유출 혐의로,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이 체포된 뒤 진행한 자체 보안 점검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국무부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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