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제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총 4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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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제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홍제동 267-1일대(2만8270㎡) 1곳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서울 시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으로 늘어났다.
후보지로 선정된 홍제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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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반지하 주택이 밀집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제4차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홍제동 267-1일대(2만8270㎡) 1곳을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연 1회 추진하던 후보지 선정 방식을 지난 5월부터 수시 신청·매월 선정 방식으로 전환한 데에 따른 것이다. 이번 후보지 선정으로 서울 시내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는 총 49곳으로 늘어났다.
후보지로 선정된 홍제동 일대는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아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선정위원회는 지난달까지 자치구에서 추천한 주민신청 구역 중 최종 심의 요청이 이뤄진 곳을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 시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 특성, 주민 찬반 동의율, 미선정 사유 해소 여부, 사업 혼재 여부,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시는 "관계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위원들이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 비율과 노후 불량 주거지 여부 등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에 따른 투기 행위 방지를 위해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한다.
올해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지난해 1월28일로 적용 고시하고, 권리산정기준일 다음 날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한다. 후보지 선정 구역뿐 아니라 미선정 구역에 대해서도 후속 절차를 거쳐 '건축허가제한구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대상지 인근의 '홍제3주택재개발구역' 등 주변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보행·교통환경의 연속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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