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영장 또 기각…"증거 상당 부분 확보"

여현교 기자 2023. 9. 22. 0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은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한번 기각됐습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구속영장이 다시 한번 기각됐습니다.

미국 여행 때 지인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됐지만 유 씨는 다시 한번 구속을 피하게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은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다시 한번 기각됐습니다. 지난 5월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지 4달 만입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을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구속영장이 다시 한번 기각됐습니다.

[유아인/배우 : (두 번째 구속영장 기각됐는데 이번 결정 어떻게 보시나요?) 재판부의 판단 존중합니다.]

어제(21일) 유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유 씨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을 돌며 의료 시술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200여 차례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천 알가량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 지인들과 함께 대마를 투약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관련 증거가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대마 흡연은 반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유 씨에 대한 보강 수사를 거쳐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을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미국 여행 때 지인들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됐지만 유 씨는 다시 한번 구속을 피하게 됐습니다.

검찰은 유 씨의 코카인 투약 의혹과 유 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서울 지역 병원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윤태호)

여현교 기자 yh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