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마른 송가은·박현경·이소영 '하나금융그룹 챔피업십' 1R 5언더파 공동 선두!

유연상 기자 2023. 9. 21. 23:5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송가은·박현경·이소영(사진 좌측부터). 사진┃KLPGA
21일(목)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에 출전한 송가은. 사진┃KLPGA

[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송가은(23·MG새마을금고),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이소영(26·롯데)이 21일(목)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송가은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적어냈고, 이소영, 박현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묶어 5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송가은은 오전 조로 08시 30분에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1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출발 한 송가은은 이어 13번, 15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안정된 샷감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퍼트 실수로 첫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3타을 줄었다. 이후 후반에 버디 2개를 추가하며 1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송가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샷이 좋아서 큰 실수가 없었다. 그래서 버디 기회가 많았고 퍼트로 잘 마무리했다. 아쉬운 퍼트도 있어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1라운드 경기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가장 좋았던 샷감에 대해 그는 "세컨드 샷이 가장 잘 됐다. 큰 미스 없이 리커버리도 쉽게 했다"면서 "버디를 많이 성공 시킬 수 있는 이유로 세컨드 샷이 잘 된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본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이 커서 컷 탈락했다. 우승했을 때와 코스는 달라졌지만 작년에 한번 경험도 했고 이 대회에 대한 기운을 받아서 오늘은 더 자신 있게 플레이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TOP10 안에 진입하는 게 작은 시작"이라고 말한 송가은은 "오늘 잘했지만 또 하루하루 다른게 골프이다 보니 내일(22일) 2라운드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가은은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1일(목)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가 열렸다. 사진┃KLPGA
21일(목)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가 열렸다. 사진┃KLPGA

박현경도 2년 5개월 만에 통산 4승을 위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박현경은 큰 실수 없이 타수를 잃지 않고 안정된 플레이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주 대회 끝나고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싶어서 샷 교정에 들어갔다"며 "긴장을 하면 몸이 굳어져 훅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립을 위크 그립으로 나도 모르게 잡아서 샷이 열였다 받혔다 하는 게 많아서 정상적인 그립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은 올 시즌 준우승 만 3번으로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 아쉽게 우승을 놓친 대회가 있었다. 이에 대해 "될 듯하면서 안되니 자꾸 자신을 의심하게 된다.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셍각하는데 그런 의심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처럼 교정하는 부분에 집중하거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면서 주변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려고 자신을 다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경은 대회 목표로 "내일부터는 바람이 많이 부는 오후에 경기에 출전한다. 자연적인 부분은 내가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바람이 많이 불면 부는 대로 안 불면 안 부는 대로 맞춰서 플레이하겠다"고 대회 각오를 밝혔다.

또 한 명의 공동 선두인 이소영은 "오늘 보기 없이 플레이 했다. 위기가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잘 세이브했다. 전체적으로 샷도 좋고 퍼트도 잘 돼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21일(목)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시즌 스물다섯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1라운드에 출전한 이예원. 사진┃KLPGA

지난주 열린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마다솜(24·삼천리)이 선두에 한 타 뒤진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좋은 샷감으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혜진(24·롯데), 이다연(26·메디힐),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 루키 최가빈(20·삼천리)이 3언더파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은 2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상금 1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시즌 상금 999,544,197원을 획득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약 중인 호주 국적 이민지(27·하나금융그룹)와 뉴질랜드 국적 리디아고(26·하나금융그룹)는 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