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기존주택 거래 전월 대비 0.7%↓…집값은 상승세 지속

이지헌 2023. 9. 21.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04만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8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7천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기존주택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거래 감소와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주택 매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04만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3% 감소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매매 건수이며, 8월 기준으로는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월 미국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7천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기존주택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거래 감소와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대출 금리 변화가 주택시장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일자리 증가는 장기적으로 강세 압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지난 14일 기준 연 7.18%를 나타냈다.

p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