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최초로 이란 영부인과 만났다

김효선 기자 2023. 9. 21. 2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란 대통령 배우자인 자밀레 알라몰호다(Jamileh Alamolhoda) 여사와 만나 환담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여사가 20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뉴욕에서 이란 대통령 배우자 자밀레 알라몰호다 여사와 만났다고 전했다.

이에 알라몰호다 여사는 "이란에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양국이 이에 대해 지속 협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이란 측 요청으로 성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란 대통령 배우자인 자밀레 알라몰호다(Jamileh Alamolhoda) 여사와 만나 환담을 했다. 한국 대통령 배우자가 이란 대통령 배우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부인 자밀레 알라몰호다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김 여사가 20일(현지 시각) 오전 미국 뉴욕에서 이란 대통령 배우자 자밀레 알라몰호다 여사와 만났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이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김 여사는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문화는 국가 간 우정과 교류를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알라몰호다 여사는 “양국이 문화 협력뿐 아니라 저출산 및 가족 문제, 여성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에서 한국 영화, 특히 사극 콘텐츠의 인기가 매우 높다”면서 양국 간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김 여사는 테헤란 국립대를 비롯해 이란의 유수 대학에서 한국어과가 정식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알라몰호다 여사는 “이란에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양국이 이에 대해 지속 협의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