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신촌에서 글로벌 대학 문화를 만나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서대문구 신촌에 세계 각 나라의 대학 문화가 펼쳐졌다. 신촌의 가을 하늘이 젊은이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푸른 하늘을 가득 메웠다. 지난 18일 성료한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서대문구 주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촌 거리를 채웠다.
특히 눈길을 끈 행사는 40여국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대사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비빔밥 퍼포먼스와 연세대 응원단 공연이었다. 이 밖에도 윙바디 트럭을 활용한 이색 이동식 무대에서 45인조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시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매일 프로그램이 바뀌었던 주 무대에서는 클래식, 밴드, 댄스, 디제잉과 신촌 굿잡 '일자리 콘서트', '청춘 콘서트', 메이크업과 스타일링 체험 'K-뷰티쇼'와 K-팝 댄스공연이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여경래 셰프와 미카엘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요리 경연 대회와 방송인 타일러가 진행하는 청년공감 토크쇼, 신촌 VIBE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기대, 명지대, 서강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중앙기획단과 실무협의체가 기획과 실무 전반에 참여해 청년들의 더 의미가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주최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촌을 하나의 캠퍼스로 활용해 우리나라와 세계의 대학생들이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대학 문화의 중심지 신촌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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