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생일에 여직원만 축하영상, 퇴사할까요?"…누리꾼 "기쁨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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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임원 생일에 여직원만 축하영상을 보내야 하는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작성자 A 씨는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인지 정말 궁금해서 글 쓴다"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대표, 회장 생일이거나 명절이 다가오면 여자 직원들이 축하 영상 같은 것을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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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임원 생일에 여직원만 축하영상을 보내야 하는 조직문화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규모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인지 정말 궁금해서 글 쓴다"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대표, 회장 생일이거나 명절이 다가오면 여자 직원들이 축하 영상 같은 것을 보낸다"고 했다.
이어 "남자 직원들은 문자로 인사 드린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여자 직원들이 영상을 찍어 축하를 하나.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작은 회사이다 보니 눈밖에 나기 싫어서 계속 해왔던 거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추석 연휴에 대표 생일이라 다른 부서에서는 이미 영상을 보냈다. 자랑을 하고 싶은 건지 너희도 빨리 보내라는 건지 대표가 영상을 전직원에게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부서도 빨리 준비하라는데 애들 재롱잔치도 아니고 이건 아니다 싶다. 제가 사회생활을 얼마 못 해봐서 뭘 모르는 거냐,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냐, 싫으면 떠나는 게 맞는 거냐"며 독자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쁨조냐", "사이비 이단종교도 아니고" 등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A 씨는 추가로 "다시 구직 활동을 하려면 힘들겠지만 떠나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회사에) 퇴사한다 얘기하고 영상도 안 찍겠다고 당당히 말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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