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기간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 안 하기로
서울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안전·교통·의료 등 5개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시공휴일과 개천절까지 포함한 엿새간 연휴 기간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24시간 교통·화재 사고, 가을철 태풍이나 기습적인 호우 등 풍수해를 살핀다.
특히 화재와 사건·사고 대응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호우 예보가 내려질 때는 재난 상황에 대비할 인력 소집을 위해 서울시 직원 대상으로 ‘비상발령 사전 예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귀성·귀경객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 출발 고속·시외버스는 하루 평균 528회로 평소보다 15% 증편해 약 1만7000명(29% 증가)의 수송을 지원한다.
서울 지하철은 공휴일 수준으로, 시내버스는 공휴일보다 감축한 수준으로 운행한다.
심야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오전 6시 14개 노선, 139대가 평소와 같이 다닌다.
서울시는 이번 연휴가 장기간 이어져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은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50곳(서울시 운영)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엿새간 종일 무료로 개방된다. 신천유수지(잠실나루역)·사당노외·남산한옥마을·한강진역·복정역 등 49곳은 승용차 주차가 가능하다. 관광버스용인 적선노외 주차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립승화원 등 시립 장사시설 14곳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인 ‘사이버 추모의 집’(www.sisul.or.kr)도 마련했다. 망우리·용미리 1·2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은 오는 29~30일 하루 46회로 늘리고, 용미리묘지는 순환 셔틀버스 2대가 운행한다.
추석에도 갈 수 있는 의료기관 정보는 서울시(www.seoul.go.kr)와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m.e-gen.or.kr)에서 볼 수 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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