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채 발행 급증… 대출금리 다시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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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발행 액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수요가 폭증했던 고금리 예금·적금의 만기가 돌아온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8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채 발행 금액은 7조9053억원에 달했다.
재원 확보에 나서야 하니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고 자연스레 채권금리는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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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금 수요에 채권금리 뛰어
코픽스 등 대출 관련 금리에 영향
은행채 발행 액수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수요가 폭증했던 고금리 예금·적금의 만기가 돌아온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은행 자금조달이 늘면서 조달금리도 오르고 있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재원 확보에 나서야 하니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고 자연스레 채권금리는 뛰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연 4.035%로 집계됐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5%대를 기록한 뒤 서서히 낮아져 올해 1월 중순 연 3%대로 내려갔는데,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하며 연 4%대로 올라섰다.
은행채 금리 상승은 대출금리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산정 시에는 예·적금 금리나 은행채 금리와 같은 조달 자금 금리가 영향을 미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해 4분기 취급된 고금리 예금의 재유치 경쟁이 장·단기 조달 및 대출금리 상승 우려 등 불필요한 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자금시장, 주식·채권시장, 예금·대출시장의 쏠림현상과 여·수신경쟁 과열 여부 등을 밀착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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