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업계 최초 금탑산업훈장 수상

이나리 기자 2023. 9. 2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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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로 진행된 금탑산업훈장 시상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21일(목)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 및 일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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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개최...민·관 노력 다짐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올해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로 진행된 금탑산업훈장 시상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21일(목)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 및 일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21일(목)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좌측),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우측)(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기념식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40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첨단․전략산업으로서 갈수록 커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요성을 감안,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의 시상이 이뤄졌다. 정부포상은 산업훈장 1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2명에게 돌아갔다.

디스플레이 업계 영예의 첫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는 스마트폰부터 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양산하는 기술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태블릿․노트북 등의 IT용 OLED의 8.6세대 생산 설비에 투자하는 등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공적을 인정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대표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로의 대 전환기에 있다"라며 "지금의 속도라면 경쟁국도 향후 2~3년내 현재의 우리 OLED 기술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과거 LCD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OLED의 기술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통령 표창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가공장비를 개발한 필옵틱스 한기수 대표, 국무총리 표창은 LG디스플레이 박권식 상무와 케이씨텍 신정근 부사장이 수상했다. 그 외에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술 혁신 등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은 21일(목)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20명에게 훈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기념사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20일 취임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업계와 직접 소통하기 위한 행보로 이번 기념식에 참석했다.

방문규 장관은 축사에서 "압도적인 제조역량과 기술력으로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을 산업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에 기반한 기술 초격차를 공고히 하고 ▲무기발광·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등의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면서 ▲흔들림 없는 소부장 공급망을 구축해 2027년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 장관은 "세계적 경기 위축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민․관이 함께 역량을 집중해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확고히 하자"고 전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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