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미국 공항서 직업 묻자 "나 스타야"...영어 못해 大굴욕 [룩@차이나]

안수현 2023. 9. 2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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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연예인 자매 가수 유리 황(37)과 애플 황(39)이 영어를 못해 곤욕을 치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리 황과 애플 황은 자신들이 1990년대 천졘자오의 '블랙키스 틴에이저 클럽'의 멤버였던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세관원은 자매에게 직업이 무엇인지 질문했고, 유리는 "저는 스타입니다"라고 서툰 영어로 답했다.

한편, 유리 황은 걸그룹 '헤이걸'의 멤버로 지난 2005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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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의 연예인 자매 가수 유리 황(37)과 애플 황(39)이 영어를 못해 곤욕을 치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리 황과 애플 황은 자신들이 1990년대 천졘자오의 '블랙키스 틴에이저 클럽'의 멤버였던 시절을 회상했다. 두 자매는 휴가 중 미국 세관에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언어장벽'으로 곤란을 겪은 경험을 설명했다.

당시 세관원은 자매에게 직업이 무엇인지 질문했고, 유리는 "저는 스타입니다"라고 서툰 영어로 답했다. 유리의 대답에 혼란스러워하는 세관원을 본 애플은 "TV 스타"라고 짧게 덧붙였다고 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별다른 진전이 없자, 결국 유리는 세관 통과를 위해 그들이 실제로 유명인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했다.

바로 방송에 출연한 본인들의 모습이 나온 사진을 검색해 보여준 것. 유리는 그 일로 인해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제 인생에서 미국에 가는 것은 그때가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언어 장벽이 있기 때문에 다시는 갈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외치며 부끄러워 했다.

한편, 유리 황은 걸그룹 '헤이걸'의 멤버로 지난 2005년 데뷔했다. 이후 야오야오라는 예명으로 배우와 모델, 방송 진행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녀의 언니인 애플 황 역시 음악가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함께 妹妄想曲: 穿高鞋라는 제목의 화보집을 발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자매로서의 우애를 다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유리 황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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