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플랫폼·문서중앙화로 효율 UP… 거래소 `스마트워크 모델` 효과 톡톡

신하연 2023. 9. 21. 2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스마트 워크'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4대 IT 추진과제로 △통합 협업플랫폼 구축 △문서중앙화 체계 구현 △핵심 그룹웨어 고도화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업무환경 최적화 등을 설정했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이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을 먼저 경험해보고 협업 문화가 초기에 정착할 수 있게끔 PC는 물론 태블릿과 모바일에서 협업플랫폼' K-Works'를 병행 가동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전경.
한국거래소 스마트워크 시스템 'KRX WISE' 전체 시스템 및 개별 시스템에 대한 명칭과 아이콘 이미지.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스마트 워크'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에 한층 가까워진 셈이다.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발 과정에서도 사용자 의견을 반영하며 추가 개선을 이어온 만큼 사내에서도 새로운 업무 환경에 잘 정착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4대 IT 추진과제로 △통합 협업플랫폼 구축 △문서중앙화 체계 구현 △핵심 그룹웨어 고도화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업무환경 최적화 등을 설정했다.

한국거래소의 스마트워크 시스템명은 'KRX WISE'다. 'W'에는 주식 캔들 차트의 양봉(붉은색·상승)과 음봉(푸른색·하락)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넣어, 캔들이 교차하며 상승하는 주가 차트처럼 거래소 임직원들이 협업을 통해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본격적인 스마트워크 모델 구축은 지난해 10월 업무형 메신저(채팅) 기능을 가동하고 조직·업무별 협업공간 등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이 스마트워크 업무환경을 먼저 경험해보고 협업 문화가 초기에 정착할 수 있게끔 PC는 물론 태블릿과 모바일에서 협업플랫폼' K-Works'를 병행 가동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2단계로는 이후 올 초 사내 문서공유와 활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문서 중앙화(K-Drive) 작업과 함께 클라우드(K-Cloud)도 가동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 직원들은 분산근무를 하거나 재택을 하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일원화된 문서 저장소에서 편하게 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됐고, 클라우드 기반 단일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이후 4월 협업플랫폼을 기반으로 업무 서비스를 통합하고 내·외부 이메일, 전자결재, 망간전송 등 그룹웨어를 개선하는 3단계 작업까지 마무리됐다.

이 단계에서는 임직원 협업 강화에 특히 공을 들였다. 통합포털을 구축해 주요 업무 보고는 물론 전자결재, 이메일, 통합검색, 회의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태블릿에서도 문서중앙화, 전자결제 등 PC와 동일한 메뉴를 구성해 유연한 업무환경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시스템 변경에 따른 사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메일 등 기존 시스템 데이터도 그대로 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매 단계 가동 후에는 사용자 불편사항을 청취, 해소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개선에 반영했다. 가령 협업플랫폼에 협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기능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체계적인 일정과 업무 관리를 돕는 캘린더 기능과 설문·투표 등 기능을 신규로 추가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국거래소는 "4개의 IT 추진과제 달성을 넘어 스마트워크 시스템 고도화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스마트워크 '시즌2'(가칭)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영상회의와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이 가능한 스마트 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 바이오 인증수단을 적용해 스마트 PC를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폰 보안환경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 경영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해 인사·복지·회계 부문을 전면 개편하고 2025년 1분기 중에는 인사·복지·회계 등 부문을 전면 개편해 경영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한다는 방침이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