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 인쇄 첫 도입 등 업계 ESG 경영 선도

기자 2023. 9. 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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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뚜기는 지난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친환경 녹색 인쇄방식인 플렉소 인쇄를 도입해 일회용 포장재의 친환경화를 실천하고 있다.

(주)오뚜기는 2010년 환경경영을 선포한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예로 친환경 패키징에 집중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녹색 인쇄 ‘플렉소’를 도입하고 육류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를 적용하는 등 제품 개발 공정, 폐기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 경영을 위한 전담 조직인 ESG 추진팀을 신설하고 포장지 개선, 폐기물 선순환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며 ESG 경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 라면 브랜드 진라면을 보유한 오뚜기는 지난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친환경 녹색 인쇄방식인 플렉소 인쇄를 도입해 일회용 포장재의 친환경화를 도모하고 있다. 주로 제과업계에서 사용하던 플랙소 인쇄로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첩, 마요네즈 등 총 10개 품목의 낱개 속 포장지를 생산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취지다. 플렉소 인쇄는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다.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해 최대 1600t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줄일 수 있다.

용기의 소재도 자원순환에 집중해 친환경성을 더했다. 지난 7월 오뚜기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가 SK케미칼과 손잡고 소스류 최초로 육류소스 3종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를 적용했다.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생산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재활용 페트로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을 100% 사용했다. 물리적 재활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친환경 용기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t 감축할 수 있으며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저감할 수 있다.

오뚜기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ESG 경영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는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하여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ESG 경영 활동과 목표를 담았다. 지속 가능한 포장, 책임 있는 소싱, 식품 안전 및 품질, 기후변화 대응, 건강과 영양, 인권 경영 등 6개 주제와 전략·성과 등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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