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해외판로 개척 지원 ‘섬유시장 활성화 앞장’

기자 2023. 9. 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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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PIS에 참가한 효성이 협력사와 같이 만든 제품을 전시 중이다.

효성은 올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고객몰입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효성은 국내 중소기업인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활동, 외부 컨설팅 지원과 협력사의 친환경 인증 발급 비용 등을 지원하며 섬유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 전시회에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해왔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홍콩·뉴욕·상하이·인도네시아 5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는 등 중소협력사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효성·효성중공업·효성화학·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효성과 한국에너지공단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협력사들의 ESG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EU 등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노동·인권·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협력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 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 및 시정해야 하는 제도다.

효성은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서 협력기금 출연 및 제품 지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월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각각 55억원과 45억원, 총 100억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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