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중, 호기심에라도 ‘마약 NO’... 몸과 마음 지켜요 [꿈꾸는 경기교육]
주민과 마약 예방 교육자료 전시회도
“범죄 경각심 고취... 생명 소중함 느껴”
수원 권선중학교(교장 박병찬)가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범죄 위험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소할 자체 행사를 마련했다. 권선중 학생들은 10대들 속으로 침투한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주제로 행사명을 ‘We’re special’로 정했다.
21일 권선중에 따르면 권선중 학생들은 최근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다양한 마약 예방 캠페인을 기획, 1부와 2부로 나눠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아침 등교 시간에 SPO와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을 필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우선 1부로 학생들의 생명 존중 의식 함양을 위해 전문가 강연이 담긴 동영상 교육을 받도록 도왔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생명 존중 및 마약 예방 부스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학교 담장을 이용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교육자료 전시회(QR코드)도 병행해 지역사회에도 마약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부정적 사회 현상으로부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지키고자 보건교사와 상담교사의 협업으로 출발하게 됐다.
이들 교사의 취지에 동의한 모든 교사들이 또 한 번 학생들을 위해 나섰고, 학생과 학부모까지 한마음이 돼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함께 호흡하고 만족하는 행사로 꾸몄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1학년 손민경 학생은 “마약 예방과 생명 존중이라는 주제로 전시회, 부스 체험 등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해보니 마약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까이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위기감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재미있고 뜻깊은 경험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병찬 교장은 “이번 행사가 부정적 사회 현상으로부터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모든 교육공동체의 하나 된 마음이 전달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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