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 5년째 성장

기자 2023. 9.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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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참여자들과 지속 가능 미래 다짐을 담은 챌린지 문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의 투자유치·고객확보·판로개척 등 주요한 고민을 해결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나눔경영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개최된 SOVAC 2023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민간과 공공 부문의 참여를 확대해 사회적기업이나 소셜벤처 등이 직면한 문제를 더욱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2019년 출범한 SOVAC는 지난 5년간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임팩트 투자 유치와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등 기여를 통해 생태계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날 SOVAC 행사에서는 기후위기와 신사업 기회(주관 파트너사 D3쥬빌리파트너스), 사회적기업 상품 유통전략(행복나래), 로컬 활성화 방안(더가능연구소) 등 총 16개 세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주관한 사회적가치 성과비례보상 세션은 사회적가치 창출액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구축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등 민간·공공 부문 총 46개 기관과 다양한 이해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SOVAC는 지난 5년간 사회적가치 연결 플랫폼으로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사회적기업 투자 유치, 판로개척 등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내왔다.

SOVAC는 지난 8월 말 현재 온라인 회원 16만명, 사회적기업·비영리재단·정부·공공기관·기업 등 파트너사가 300개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사회적가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SOVAC는 2021년 6월부터 운영해온 IR 룸을 통해 총 54개 기업을 소개했고 이 중 코끼리공장·넷스파·라잇루트 등 20여개 기업이 IR 룸 출연 이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2021년 7월 11번가에 론칭한 SOVAC 마켓은 현재까지 사회적기업 상품 누적 매출 200억원, 구매 고객 수 5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SOVAC에서 사회적가치 성과비례보상 세션을 주관한 사회적가치연구원도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6년 이후 총 368개 기업에 603억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태계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SOVAC 사무국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소셜벤처들의 가장 큰 고충은 임팩트 투자 유치와 상품 판로 개척”이라면서 “SOVAC는 이 부분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장에서 자생력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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