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의료용 착용로봇 기증

기자 2023. 9.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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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과 대한상의, 효성그룹은 지난 3월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하고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상의, 효성그룹은 지난 3월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소방공무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위한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를 소방청에 기증했다.

이 행사는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가 주관하는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현대차그룹이 첫번째 나눔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들이 화재 진압·재난 구호 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량이 전국에 10대에 불과한 점에 착안해 현대차그룹의 버스를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로 개조해 소방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비롯해 프리미엄 버스 8대이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52억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재난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에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장비, 산소공급 시설을 적용하고 실제 소방공무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의료설비와 편의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버스는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무공해 버스다.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탁월해 친환경 차량으로 호평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회복버스가 소방공무원의 복지와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소방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된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모두가 안전한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소방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현대자동차는 서울아산병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앞으로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와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총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으며 앞으로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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