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대신 러북 언급한 尹…“北 맨 앞 자리 부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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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연설을 했습니다.
예상대로 군사협력에 나선 북러 정상을 비판했는데요.
순서를 북러가 아닌 러시아 북한 순으로 언급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송찬욱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런데 '북·러'가 아닌 '러시아·북한' 순으로 언급했습니다.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어떤 짓을 하든 민족공동체라는 이유로 맨 앞 자리에 부르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서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이 연대를 해야 북한의 불법 도발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태(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언급했을 때 박수까지 쳤던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자리를 비웠습니다.
러시아 대표단도 휴대전화를 보는 등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도 자유를 확장해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거라며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늘까지 28개국 정상과 회담을 한 윤 대통령은 앞으로 이틀 동안 12개국 정상과 더 만나 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뉴욕)
영상편집: 김태균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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