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여러가지 생각해봐야할 때”

박세영 기자 2023. 9. 21.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좀 여러가지를 생각해봐야 될 때인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국회는 이날 재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 대표가 지난 달 말부터 단식에 돌입한 데 이어 전날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부결을 호소해 부결 여론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결론적으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좀 여러가지를 생각해봐야 될 때인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 전 총리는 21일 오후 전남 장성군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장성아카데미 강연 직후 뉴시스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후 관련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질의응답을 마치고 강연장을 나섰다.

앞서 국회는 이날 재석 의원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체포동의안 가결엔 재석 의원 절반 이상 출석, 출석 의원 절반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 대표가 지난 달 말부터 단식에 돌입한 데 이어 전날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부결을 호소해 부결 여론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결론적으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다.

체포동의안 표결에 앞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 대표의 체포 필요성을 설명하며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이재명 의원의 범죄 행위들은 동일한 범행과 사법 방해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장성을 찾아 ‘대한민국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지정학적 위치·구조에 따른 우리나라의 운명을 ▲분단국가 ▲동맹국가 ▲반도국가 ▲통상국가 등으로 분석,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를 되새겨봐야 한다고 했다.

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