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어업인 수당 지급시기, 7월→3월로 앞당겨

강원특별자치도 농어업인 수당 지급 시기가 당초 7월에서 3월로 앞당겨진다.

강정호(속초) 도의원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7~9월 중 수당을 지원받으면서 농자재 구입 시기와 상이해 문제점이 지적돼왔다”며 “농어업인 수당 지급 시기를 당겨 농번기 농가 경비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강원도에 2년 이상 거주하고 경영체를 등록해 실제 농(임)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당 7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3~4월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지급한 탓에 3~4월 농번기철 농자재 구입 등 지출 부담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지난 7월 열린 도의회 농림수산위와 도내 농민단체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어려움이 언급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