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 도주하다 실탄에 제압된 20대 운전자 구속

변근아 기자 2023. 9. 21.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 상태로 차량 수십여대를 파손하며 도주하다가 경찰의 실탄 발사 이후 붙잡힌 2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순찰차와 주민 차량을 마구 추돌하자 A씨 차량 바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뒤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A씨에 테이저건을 발사,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경찰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음주운전, 도주한 20대 운전자 검거 과정에서 경찰이 차량을 향해 실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3.9.20.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변근아 기자 = 음주 상태로 차량 수십여대를 파손하며 도주하다가 경찰의 실탄 발사 이후 붙잡힌 2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2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남성우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위반 등 혐의를 받는 A(28)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10여 ㎞를 운전하기도 했다. 이후 한 주차장으로 들어간 A씨는 입구를 막은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2차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A씨가 순찰차와 주민 차량을 마구 추돌하자 A씨 차량 바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뒤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A씨에 테이저건을 발사,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가 추돌한 차량은 순찰차 2대와 주민 차 16대 등 18대에 달한다.

검거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