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사과문 또 추가..영철 “말의 무게 엄중하게 느낄 것” [전문]

김채연 2023. 9. 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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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나는 솔로’ 16기가 릴레이 사과문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영철(가명)도 사과문을 작성했다.

21일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로 남게 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싶어 글을 남기게 됐다. 광수 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영철은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다.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됐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당사자인 광수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이어 “그리고 저로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영철은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다. 다시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앞서 영철은 ‘나는 솔로’에 출연해 광수와 다툼을 보였다. 광수는 자신에게 옥순의 마음을 잘못 전달하고, 훈수를 둔 영철을 불렀고, 영철은 “그냥 나는 분위기가 그렇다는 거지. 영수랑 옥순의 러브라인이 나쁘지 않다고. 난 영수랑 얘기했다. 영수가 내비친 건 옥순이랑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광수가 “내가 영철한테 화를 내고 싶은 건 아니다. 그런데 그런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고 영철은 “내가 무슨 말을 했냐. 어떤 책임을 져야 하냐. 말 잘해야 한다”고 맞섰다. 또 영철은 “난 대답할 의무가 없다. 내가 자신이 없는 게 아니라 아끼는 거다. 난 궁금하지도 않다. 내 일이 아니라서”라고 발을 빼는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영철과 광수의 다툼이 이어진 다음 날 광수는 영철을 불러 “일단 내가 먼저 사과하겠다. 내가 너무 화가 나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서 영철님한테 목소리 높이고 말을 강하게 한 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으나, 영철은 “나는 뒤끝 없다. 형도 나한테 오해 아닌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나는 이미 잊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할 뿐 사과를 전하진 않았다.

모든 방송을 시청한 영철은 광수에게 사과는 물론, 불편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하 16기 영철 SNS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16기 영철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로 남게 됨을 알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맞겠다싶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광수형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별도로 연락을 통해 광수형님께는 따로 용서를 구한 상태입니다.

사과를 받지 않으셔도 당연한 상황이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동생에게 먼저 사과 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 번 저의 못난 행동을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로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제 행동과 불필요한 언행으로 얼마나 부족했던 모습인지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말의 무게를 엄중하게 느끼고 모든 상황에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남겨주신 질타를 넘겨보지 않고 스스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더 좋은 아버지, 더 좋은 사람이 먼저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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