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통3사 첫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김만기 2023. 9. 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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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대비해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KT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대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연동제 대상 품목의 확대 및 파트너사의 동행 기업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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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왼쪽)와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납품연동제 합동가입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대비해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KT 그룹사와 연결된 납품기업들이 제조원가 상승때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적정 이윤을 보장해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21일 "KT는 현재까지 28개사와 3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그룹사와 2차 수탁사까지 포함, 총 50여 개사, 500억원 이상으로 시범 적용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 사옥에서 KT그룹사-파트너사, KT파트너사-2차수탁사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가입식을 가졌다. 이날 KT커머스, HCN, KT엠모바일과 함께 그룹사의 파트너사인 동일전선, 광명통신, 이노브가 참여했다. KT파트너사에서는 가온그룹, 머큐리, 다보링크와 2차수탁사인 드림전자, 스피맥스, 대성에이치티엠이 이름을 올렸다.

가입식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소기업벤처부는 KT에서 준비한 합동 가입이 2차 수탁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를 조기 확산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전사적으로 납품대금 연동제가 반영된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자체 매뉴얼을 KT그룹에 배포했다. 또 업무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현장교육 시행과 헬프데스크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대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연동제 대상 품목의 확대 및 파트너사의 동행 기업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파트너사와 동행과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동반성장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KT는 올해 4월과 6월, 2번의 로드쇼를 통해 45개의 계열사 및 80여 개의 파트너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개최했으며, KT그룹 차원에서는 약 500억원 규모 이상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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