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디스플레이의 날] 산업 위상 격상…사상 첫 '금탑산업훈장' 영예

'디스플레이의 날'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대외 알리고, 산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통한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10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14회를 맞는 올해 디스플레이의 날은 위상이 격상됐다. 디스플레이 산업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기존 포상훈격은 은탑산업훈장이 최고 영예였다. 그러나 정부가 디스플레이를 국가첨단전략산업이자 국가경제에 기여가 크다고 보고, 금탑산업훈장으로 승격했다. 산업 종사자들이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정부는 혁신전략, 첨단산업 특화단지 구축 등 다양한 산업 육성정책을 뒷받침해 산업계가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한기수 필옵틱스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권식 LG디스플레이 상무와 신정근 케이씨텍 부사장은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외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이끈 주역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학회장상, 특별공로상, 특허청장 표창 등이 돌아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