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유행하는 독감을 이겨내기 위해선, 예방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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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겨울철이면 콧물과 코막힘,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이번 겨울철 독감의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고,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계 질환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기침, 콧물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접촉 최소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힘쓰고,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 예방접종 시기를 확인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철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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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와 겨울철이면 콧물과 코막힘, 기침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가 기승을 부린다. 만약 38℃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과 같은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 장시간 지속된다면 독감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감기와 독감은 증상이 비슷해 사실상 정확히 구별하기가 어려워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로 여겨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을 통해 전파돼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A형과 B형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독감을 유발한다.
독감의 잠복기는 평균 2일(약1-4일)로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5-7일 정도까지 감염력이 있으나 소아나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10일 이상 길어질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38~40℃)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콧물, 코막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만약 독감을 장기간 방치한다면 이차적으로 감염이 되는 세균성 폐렴과 기타 합병증, 심한 경우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관리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올해 독감 유행 주의보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9월 16일에 발령된 독감 유행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채 재발령 돼 현재 1년 넘게 유행 주의보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 그리고 충분한 숙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지만 최선의 감염병 예방 수단은 단연 예방접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형태를 예측해 공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매년 해당 바이러스 균주의 인플루엔자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일치할 때 약 70~90%의 예방 효과를 보이며,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인플루엔자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는 있으나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입원, 그리고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번 겨울철 예방접종이 적극 권장된다.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9월 20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순으로 일정에 따라 시행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에 지정된 의료기관과 가까운 보건소 방문을 통해 접종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접종 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수칙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하기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며 기침 예절 실천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이번 겨울철 독감의 유행이 장기간 지속되고,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계 질환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외출 시 마스크 착용 △기침, 콧물 등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와 접촉 최소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힘쓰고, 고위험군인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 예방접종 시기를 확인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철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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