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 10명 중 8명 "다시 오겠다"…숙박쿠폰 지원 6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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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한 '2013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쿠폰을 받고 경남을 찾은 여행객이 평균 42만 원을 지출해 비용 대비 6배의 효과를 얻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경남도 등 지자체 2만 원, 한국관광공사 3만 원 등 5만 원 상당의 숙박쿠폰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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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지난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한 '2013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쿠폰을 받고 경남을 찾은 여행객이 평균 42만 원을 지출해 비용 대비 6배의 효과를 얻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경남도 등 지자체 2만 원, 한국관광공사 3만 원 등 5만 원 상당의 숙박쿠폰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지급했다.
도와 관광재단이 8천만 원, 한국관광공사 1억 7300만 원 등 2억 5300만 원을 투입해 5072건, 6억 7500만 원 상당의 숙박 상품 판매 실적을 거뒀다.
온라인 설문조사(276명)에 따르면, 10명 중 7명 가까이 호텔(34.8%)·펜션(32.3%)을 찾았고, 모텔도 25%로 나타났다. 이 기간 경남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만 3400명으로, 8400명은 신규 관광객이다.
총여행경비는 1회 평균 42만 원으로, 대부분 숙박비(15만 7천 원), 식음료비(14만 2천 원)에 사용했다. 모두 8억 1천만 원의 숙박비와 21억 원의 여행비를 쓴 것으로 나타나 쿠폰 지원 비용 대비 각각 약 2배, 6배의 효과를 얻었다.
관광객이 경남을 찾은 이유는 '쿠폰 사용이 가능한 좋은 숙소가 있어서'가 35.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볼거리가 많아서'(20.4%), '놀거리가 다양해서'(6.7%) 등의 순이다.
응답자의 86.7%가 만족했고, 82.6%는 다시 찾겠다고 해 도내 관광지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김맹숙 관광진흥과장은 "지역 여행 소비 진작 등 좋은 성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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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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