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연준·中경기 불안에 '와르르'…日닛케이 1.37%↓[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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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추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시장 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의 통화긴축 강기화 관측에 따른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에 이날 도쿄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우세했다"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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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추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시장 내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37% 떨어진 3만2571.03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빠진 3084.70을, 홍콩 항셍지수는 1.29% 하락한 1만7655.41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32% 미끄러진 1만6316.67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의 통화긴축 강기화 관측에 따른 간밤 미국 증시의 하락에 이날 도쿄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우세했다"며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홍콩 항셍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인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낙폭이 470엔(포인트) 이상에 달하기도 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48엔대 중반까지 오르는 엔화 약세를 나타냈지만, 지수 반등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닛케이는 "엔저 현상에 따라 일부 수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일본 재무성의 엔화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 엔저에 따른 매수세는 계속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로 동결했다. 하지만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년 금리인하 역시 시장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FOMC 위원들 대다수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기준금리가 5.5~5.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내년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으로는 3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은 5.1%를 제시했다.
중화권 증시는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불안감에 소비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위안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지수는 1.5%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과 홍콩 주식 약세에 베팅하는 헤지펀드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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