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밥먹자" 로만시스(주), 후원 끊긴 '500식당' 돕는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2023. 9. 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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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철도 차량업체인 로만시스(주)(회장 장정식)가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식당 운영 후원에 동참했다.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은 지난달 언론을 통해 방학기간 동안 점심을 챙겨 먹기 어려운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500원 식당'을 운영하는 한 지역 단체를 알게 됐고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어려워 겨울방학에 식당이 운영될 지는 미지수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꿈과 사랑을 먹고 성장해야 할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라도 먹이고 싶다"며 후원금을 직접 기부에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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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썸여좌 사회적협동조합, 아이들 위한 "500원 식당" 후원에 동참
'로만시스주식회사'와 '블라썸여좌사회적협동조합'의 후원금 전달식. 로만시스 제공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철도 차량업체인 로만시스(주)(회장 장정식)가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식당 운영 후원에 동참했다.

로만시스(주)는 21일 창원시 성산구 로만시스 회의실에서 블라썸여좌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이영순)과 착한식당 '500원 식당' 후원식을 열고, 후원금 일천만원을 전달했다.

장정식 로만시스 회장은 지난달 언론을 통해 방학기간 동안 점심을 챙겨 먹기 어려운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해 '500원 식당'을 운영하는 한 지역 단체를 알게 됐고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어려워 겨울방학에 식당이 운영될 지는 미지수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꿈과 사랑을 먹고 성장해야 할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라도 먹이고 싶다"며 후원금을 직접 기부에 나다.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에 있는 '500원 식당'은 방학 때 마땅히 끼니를 해결할 곳이 없는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점심을 제공하는 식당이다.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 총 12회(수요일 제외한 평일) 운영하는데, 아동·청소년이면 500원만 내면 된다. 지난해 경남도와 창원시 예산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식당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용순 이사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장정식 회장의 적극적인 후원이 금번 겨울방학기간 식당을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식수인원보다 더 확대해 보다 많은 아이들에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정식 로만시스(주) 회장은 "블라썸여좌가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일회성 후원보다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로만시스㈜는 기관차, 트램 등 철도 차량 제작과 주요 부품 및 완성차를 생산하고 연구센터 투자 및 대규모 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의 동반 성장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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