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노인의날 기념' 경남 어르신 축제 한마당

21일 진주실내체육관서 도내 어르신 3000여명 참석
노인복지 증진 기여한 권영순 어르신 등 21명...도지사 표창 수상
어르신 행복·안전·존중받는 정책 추진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김진부 도의회의장·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장·조규일 진주시장과 도내 어르신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오신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1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이날 행사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유공자 포상에 이어 실버체육대회와 시·군 선수단의 화려한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이어 어르신들의 체조경연대회·한궁대회·실버가요대회 등에 참가해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뽐냈다.

특히 유공자 포상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권영순 어르신을 비롯한 21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어르신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며 "과거 경남의 영광을 회복하고 전국 최고의 도로 거듭나기 위해 우주항공과 관광개발·복지·문화산업을 일으키며 미래산업 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