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즈니스 리더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속도 가속화”

김민국 기자 2023. 9.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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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출근한 뒤 이메일을 작성합니다. 이어 보고를 위한 문서 작성을 위해 자료를 해석하고 요약합니다. 이것만 다해도 하루 일과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그런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를 대신한다면 어떨까요. 작업 속도가 빨라져 하루에 8시간씩이나 근무할 필요가 없어질 겁니다."

윤 리더는 생성형 AI가 정보 검색 효율을 높여 문서 작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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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즈니스 리더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에서 강연하고 있다. /조선비즈

“직원들은 출근한 뒤 이메일을 작성합니다. 이어 보고를 위한 문서 작성을 위해 자료를 해석하고 요약합니다. 이것만 다해도 하루 일과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그런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를 대신한다면 어떨까요. 작업 속도가 빨라져 하루에 8시간씩이나 근무할 필요가 없어질 겁니다.”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AI 비즈니스 리더는 2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23′ 강연에서 “생성형 AI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리더는 “현재 생성형 AI는 특정 질문에 대해 표면적인 답을 하는 수준을 넘어 애매한 질문에 대한 추천성 답변까지 하는 단계까지 왔다”며 “똑똑해진 생성형 AI 모델이 일반 사무, 콘텐츠 생산,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윤 리더는 생성형 AI가 정보 검색 효율을 높여 문서 작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보통 궁금한 것을 찾을 때 구글이나 네이버 등 포털에 접속해 키워드를 검색하고 필요한 내용을 일일이 찾는 작업을 거친다”라며 “그러나 생성형 AI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검색 결과를 빠르게 분석해 즉시 답을 알려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기능이 기업 내부에 쌓여있는 정보 검색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는 콘텐츠 생산 속도도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리더는 “생성형 AI가 소설이나 시를 쓴다든지 이미지 생성을 통해 디자인 초안을 만드는 데다 작곡까지 하는 시대가 왔다”며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속도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 리더는 신생 기업이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2명이 운영하는 온라인 스토어 등 소규모 업체는 직접 마케팅을 할 시간도 없고 전문 업체를 고용할 여력도 없다”며 “그런데 생성형 AI에 키워드 몇 개를 입력하면 마케팅 문구가 자동으로 생성돼 홍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네이버는 업무 효율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블로그 게시글과 관련된 광고를 본문 적합한 위치에 띄우거나 음성을 문서화 해 회의록을 간편하게 작성할 수도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마케팅 문구를 만들거나 홈쇼핑사 직원들이 큐시트를 작성하는 데도 사용 가능하다. 코딩 작업을 비롯한 전문적인 영역의 업무도 일부 수행할 수 있다.

윤 리더는 “내부에서 생성형 AI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높은 성능의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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