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한덕수 해임안 모두 '가결'..민주 '혼란'·尹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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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결과고, 많이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여권 성향 의원들이 모두 가결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민주당 내 이탈표는 39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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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국회를 통과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예상하지 못한 결과고, 많이 놀랍고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도부가 의원들에게 여러 차례 부결을 호소했는데, 다른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상황과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5명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여권 성향 의원들이 모두 가결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민주당 내 이탈표는 39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尹 거부 의사 밝힐 듯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도 국회에서 가결됐는데, 헌정사상 첫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처리됐습니다.
찬성표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의결됐는데,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와 잼버리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의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행된 광범위한 무능과 폭망 사태의 중심에 총리가 있었다"며 "무책임한 내각 운영으로 민생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은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맞불 성격"이라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국무총리 해임에 심각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한 총리 해임 건의를 결의하자 "막장 정치투쟁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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