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석 명절은 정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전주시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들, 26일까지 장보기 행사 진행
우범기 시장, 신중앙시장 찾아 “전통시장이 살아야 전주가 산다”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21일 신중앙시장에서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과 자생단체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인들을 직접 만난 우 시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다”며 “시민들이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신중앙시장에서는 전북은행과의 협조를 통해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이동 판매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총 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26일까지 나흘간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 이번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특별이벤트와 할인판매, 경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중앙시장에서는 27일까지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송편 무료 나눔과 즉석 경품추첨 등이 추진된다.

모래내시장과 풍남문상점가도 27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모래내시장에서 진행되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27일 행사 종료 후 10월10일부터 12월15일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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