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성규안 장남, 마리화나 1kg 소지로 체포...고인 얼굴에 '먹칠'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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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유명 배우 故 성규안의 장남이 '마약 소지 및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홍콩 경찰은 사이쿵 남와이쯔엔의 한 마을 아파트에서 마리화나 1kg을 압수했다.
마리화나를 소지한 범인은 다름 아닌 유명 배우 성규안의 아들 성육만(이하 'A씨')로 밝혀져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성규안은 1980~1990년대 홍콩 누아르의 악역이나 최종 보스 역할로 자주 출연해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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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의 유명 배우 故 성규안의 장남이 '마약 소지 및 밀매'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홍콩 경찰은 사이쿵 남와이쯔엔의 한 마을 아파트에서 마리화나 1kg을 압수했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마리화나는 판매용으로 작은 봉지에 포장돼 있었다. 또한 경찰은 대마초 흡연 도구와 소량의 미포장 상태의 대마초도 발견했다.
마리화나를 소지한 범인은 다름 아닌 유명 배우 성규안의 아들 성육만(이하 'A씨')로 밝혀져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A씨를 '위험 마약 밀매', '위험 마약 소지', '흡연 도구 소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성규안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남와이 마을의 현직 이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성규안에게는 생전 두 명의 부인이 있었다.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장남 성육만(A씨)를 낳았고, 둘째 부인과는 성춘옌을 낳았다. 성육만의 둘째 아들인 성춘옌은 지난해 12월 심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치료 끝에 25세의 나이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성규안은 1980~1990년대 홍콩 누아르의 악역이나 최종 보스 역할로 자주 출연해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 배우다. 그는 어린 시절 중국계 마피아 삼합회에 몸을 담가 4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모범수로 2년 만에 형기를 마쳤다.
형기를 마친 후 스턴트맨으로 데뷔한 그는 1978년 영화배우로 데뷔해 '영웅본색', '용재강호', '비룡맹장', '도신', '묘탐쌍웅','자웅쌍혈','칠전사' 등 수많은 액션영화에 출연해 기량을 펼쳤다.
성규안은 2004년 비인암이 발견돼 투병 생활에 들어갔으나 간경화로 인해 악화 돼 치료 끝에 2009년 사망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영화 '영웅본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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