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출격 앞둔 태극전사 스크린 맞대결, 장유빈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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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둔 골프 남자 대표팀이 스크린골프로 이색 맞대결을 펼쳤다.
총상금 2000만원을 걸고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공식 코스인 서호 글로벌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개인 플레이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장유빈은 300m가 넘는 파워풀한 샷을 앞세워 임성재와 조우영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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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항저우아시안게임 출격을 앞둔 골프 남자 대표팀이 스크린골프로 이색 맞대결을 펼쳤다.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은 2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CJ X팀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위드 골프존에 출전했다. 총상금 2000만원을 걸고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 공식 코스인 서호 글로벌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개인 플레이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장유빈은 300m가 넘는 파워풀한 샷을 앞세워 임성재와 조우영을 제쳤다. 장유빈은 이날 우승 상금을 자신의 이름으로 골프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 의미를 담아 KGA(대한골프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장유빈은 "평소 존경하는 형들과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우승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우영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성재형과 유빈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라며 출전 소감을 전했으며, 임성재 역시 "4년 만에 돌아온 특별한 대회인 만큼 아시안게임에서 하루하루, 한타 한타 최대한 경기에 집중해 임하겠고, 꼭 함께 메달을 따오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손장순 상무는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CJ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남자 골프 국가대표팀의 스크린 플레이를 많은 골프 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가올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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