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하이브 2번째 재계약 완료, 블랙핑크·YG 협의 언제까지 지체되나[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하이브(HYBE)가 상호 신뢰를 토대로 두 번째 재계약을 마쳤다. 지체된 그룹 블랙핑크(리사, 제니, 지수, 로제)와 YG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재계약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하이브 측은 9월 20일 "당사는 주식회사 빅히트 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이번 이사회 결의를 기반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계약 순서, 계약 조건 등 세부사항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하이브 측은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며 ""재계약 체결을 계기로 2025년으로 희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빅히트 뮤직과 재계약을 체결한 건 두 번째다.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서 2013년 6월 가요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계약 기간 만료 시점을 1년 이상 남겨둔 상태에서 2018년 10월 첫 번째 재계약(7년)을 체결하며 이른바 '가요계 7년 징크스'를 깨고 '마의 7년'을 넘었다.
이와 관련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과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7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 줘야 한다는 것이 빅히트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당시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두 차례 1위를 기록하고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미국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등 전례 없는 K팝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조기 재계약을 추진했다.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재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 양대산맥, 세계 최고의 여성 그룹으로 손꼽히는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에도 업계 관계자들과 음악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지난 7년간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STAY'(스테이),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 'Pink Venom'(핑크 베놈) 등을 흥행시켰다. 올해 8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재계약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대규모 월드 투어를 전개해 왔다.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피날레 인 서울)을 개최하며 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도, 공연이 종료된 후에도 재계약 여부에 대한 멤버들과 소속사 측의 입장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제니는 "저희가 올해 데뷔한 지 7주년을 맞이했다. 그 시간을 돌려 보면 저희가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막상 한국에서 많은 블링크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그런 게 아쉬워 이번 앙코르 피날레 공연만큼은 서울에서 하고 싶었는데 그게 이뤄져 너무 감사하다"며 "블링크 여러분 언제나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는 멋있는 블랙핑크가 돼 보도록 하겠다.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블랙핑크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7월 12일에는 블랙핑크 멤버들 중 리사만 YG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불거졌다. 이에 YG 측은 뉴스엔에 "재계약은 확정된 바 없다. 현재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21일 로제만 재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세 멤버들은 YG를 떠난다는 설이 나오자 YG 측은 뉴스엔에 "블랙핑크 재계약 관련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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