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항저우서 울리지 않은 류타오후 사건 추도 사이렌…日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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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개최되고 있는 항저우시(市)에서 만주침략의 발단이 된 '류타오후(柳条湖) 열차 폭파 사건'을 추도하는 사이렌이 올해는 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지통신은 류타오후 사건 92주기를 맞은 지난 18일, 추도의 의미로 매년 울리던 방공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21일 보도했다.
항저우시는 지난해까지는 5월12일과 9월18일 양일 사이렌을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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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시 "이미 방재의 날 사이렌 울렸다" 엉뚱 해명에 中서 비난 쇄도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아시안게임이 개최되고 있는 항저우시(市)에서 만주침략의 발단이 된 '류타오후(柳条湖) 열차 폭파 사건'을 추도하는 사이렌이 올해는 울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지통신은 류타오후 사건 92주기를 맞은 지난 18일, 추도의 의미로 매년 울리던 방공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21일 보도했다. 9월18일은 중국에서 '국치(国恥의 날)'로 여겨진다.
현지에서는 이 같은 시의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 게시글은 항저우시는 시민의 문의에 '지난 5월12일 방재의 날에 방공 사이렌을 울렸으므로 9월18일에는 경보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항저우시는 지난해까지는 5월12일과 9월18일 양일 사이렌을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 대응에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이 속출하는 이유다.
지지통신은 중국 "당국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반일 여론을 억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일본에 대한 감정이 악화한 중국 내부 분위기를 고려한 조처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중국은 과거에도 상하이시가 지난 2010년 상하이 만국박람회를 앞두고 사이렌을 중지해 비난을 산 적이 있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 중 일부는 항저우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만주침략의 불쏘시개가 된 류타오후 사건은 추후 개전의 실마리를 찾던 일본군의 자작으로 밝혀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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