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김구라, 내 이혼 발표 후 몇 개월 뒤 본인도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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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가 김구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제가 임원희씨와 같은 명예는 없지 않냐"고 답했고, 이에 임원희는 "내가 명예가 어디있냐"며 울컥해 웃음을 더했다.
임원희는 "이번이 '라디오스타'에 세 번째 나오는 건데, 저번엔 이혼 발표 직후에 나왔었다. 그때 김구라씨가 제게 '원희씨! 이혼했죠'라고 말 하시더라. 그러더니 결국 본인도 몇 개월 뒤에 이혼 발표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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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가 김구라에 대한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인생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김구라를 뽑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어떻게 이혼 후에 바로 재혼도 하고 예쁜 딸도 낳았냐”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손사래를 치며 “2015년에 이혼했다. 그전 1년 반이 사실상 이혼 상태였고, (재혼 전) 공백이 4~5년 정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미미는 김구라에게 “그건 적정선이냐”고 질문해 출연진들을 빵 터지게 했다. 김구라는 “적정선이라는 것은 따로 없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는게 결혼”이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아들 그리(김동현)도 번듯하게 너무 잘 자라서 김구라는 다 가졌구나하고 생각했다”며 김구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구라는 “제가 임원희씨와 같은 명예는 없지 않냐”고 답했고, 이에 임원희는 “내가 명예가 어디있냐”며 울컥해 웃음을 더했다.
임원희는 “이번이 ‘라디오스타’에 세 번째 나오는 건데, 저번엔 이혼 발표 직후에 나왔었다. 그때 김구라씨가 제게 ‘원희씨! 이혼했죠’라고 말 하시더라. 그러더니 결국 본인도 몇 개월 뒤에 이혼 발표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임원희는 2011년 10세 연하인 연극배우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김구라는 “그게 아니라 나는 아니까. 내가 좀 얘기해주면 조금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거다. 원희씨도 누군가를 만나길 늘 꿈꾸지 않냐”라고 해명했다. 이에 임원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김구라가) 부러워서 그런다. 부러워서”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제가 보니까 의지도 있고 정직한 분인데, 누가 아냐 혹시 국세청 공무원하고 눈이 맞을지. 모범납세니까 괜찮다”며 설득했다. 장도연도 “아니면 이상형이 모범 납세자인 분이 계시지 않겠냐”며 거들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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