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서인국·고은성·김성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캐스팅[공식]

김나연 기자 2023. 9.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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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몬테크리스토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캐스팅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21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작품의 캐스팅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레전드 뮤지컬'의 서막을 열었다. 복수 서사의 뮤지컬의 원조로 꼽히는 작품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트레일러는 파격적인 캐스팅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거침없이 다가오는 거대한 파도로 시작되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트레일러 영상은 화면을 웅장하게 채우는 영상미와 스크린을 넘어서는 카리스마로 작품을 기다린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푸른 하늘과 드넓은 바다가 교차되는 동시에 실루엣만으로도 존재감을 가득 채우는 주인공들의 클로즈업이 이어지며 캐릭터를 향한 호기심을 가득 채운다.

특히 웅장한 스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날카로운 번개,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복수를 형상화한 불꽃 등을 배경으로 이미 완벽하게 캐릭터와 작품에 몰입한 배우들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향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뉴 캐스트를 중심으로 돌아온 이번 조합은 완벽하게 새롭고 극적인 시즌을 예고하며 클래식한 작품에 강렬한 악센트를 더할 것이다.

전도유망했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와 14년의 억울한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이규형, 서인국, 고은성, 김성철이 출연한다.

드라마와 영화, 공연 무대를 아우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온 이규형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낙점됐다. 이규형은 뮤지컬 '스위니토드', '사랑의 불시착', '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헤드윅',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서울대작전' 등까지 무대와 TV, 스크린을 오가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만큼 이번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늑대사냥', 드라마 '미남당', '쇼핑왕 루이', '38사기동대' 등 스크린과 지상파 및 OTT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는 물론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서도 자리매김한 배우 서인국이 '몬테크리스토'에 합류하며 신선한 기대감을 안긴다. 영역과 장르를 불문하고 끝없는 활동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서인국은 뮤지컬 복귀작으로 '몬테크리스토'를 택한 만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어디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이어 뮤지컬 '멤피스', '데스노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헤드윅' 등 대극장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고은성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무대에 올라 그간 경험을 통해 다져온 캐릭터 해석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선원 시절 애틋하고 로맨틱한 에드몬드는 물론 복수로 불타는 몬테크리스토를 오가는 캐릭터의 간극을 극적으로 예고한 고은성은 빠져드는 감미로운 보이스와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매번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는 김성철이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다. 뮤지컬 '데스노트', '빅 피쉬',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성철은 오랜 무대 경험을 토대로 흡입력 있는 연기와 신선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완벽한 가창력과 짙어진 감정 연기, 서사를 끌고 가는 저력을 증명하며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깊어진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에드몬드의 사랑하는 연인으로, 감옥으로 끌려간 에드몬드를 기다리는 '메르세데스' 역으로 선민, 이지혜, 허혜진이 무대에 오른고, 메르세데스를 차지하기 위해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저지르는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역에 최민철과 강태을이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Alexandre Dumas)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주변 인물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이름을 바꾸고 복수로 스스로를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찾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뮤지컬 '몬테크리스'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해 그간 '몬테'를 손꼽아 기다려왔던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드라마틱한 서사로 사랑 받았던 만큼, 동명의 원작 소설에 살아있는 교묘하게 얽히고 설킨 디테일한 스토리의 짜임새와 입체적인 캐릭터를 차용해 한층 더 탄탄한 서사로 관객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서사에 맞춰 무대 세트와 의상 역시 관객의 몰입을 위해 적절한 고증과 트렌디한 감각을 가미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몬테크리스토'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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