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복귀' 북한, 내일 공식 입촌식

하성룡 기자 2023. 9.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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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과 함께 입촌식에 참가합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IOC는 2022년 말까지 북한이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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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취재진 향해 인사하는 북한 선수단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5년 만에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 복귀전을 치르는 북한이 내일(22일) 오전 10시 선수촌 공식 입촌식을 합니다.

북한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과 함께 입촌식에 참가합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전쟁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 위배 사안입니다.

IOC는 2022년 말까지 북한이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징계는 2023년 새해가 밝으면서 자동으로 해제했고, 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국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북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18개 종목, 185명의 선수를 보냈습니다.

북한 선수들은 한 번에 단체로 이동하지 않고, 소수의 무리로 흩어져 중국 국경을 넘은 뒤 항저우에 입성했습니다.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9일 평양에서 출발하는 등 스포츠 외교 부활에도 잰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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