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글로벌 걸그룹 탄생 D-1, 박진영·선미·가비 몰표받은 에이스 누구?

황혜진 2023. 9. 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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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뉴스엔 황혜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A2K'(에이투케이, America2Korea)가 최종화 방영을 하루 앞둔 가운데 파이널 라운드 첫 미션의 승패가 갈렸다.

9월 19일 공개된 'A2K' 20화에서는 서울에서 진행한 두 번째 라운드 팀 미션의 최종 우승 팀과 함께 다음 관문으로 진출할 참가자 케이지, 사바나, 케일리, 크리스티나, 카밀라, 지나, 켄달, 렉서스 8인 및 한국에서의 첫 탈락자 유나가 발표됐다.

21일 오전 JYP 공식 채널에 공개된 21화는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참가자들의 첫 번째 미션 수행 과정과 결과가 펼쳐졌다. 데뷔 멤버를 결정짓는 파이널 라운드는 8명의 참가자가 두 팀으로 나눠 서로 다른 노래를 부르는 '개별곡 경연'과 같은 곡 무대를 펼치는 '공통곡 경연' 총 두 번의 미션으로 이뤄졌다. 방송인 안현모가 MC로, 선미와 라치카 가비가 최종 라운드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진영은 "오늘은 최종 멤버를 선발해야 한다. 능력치 수준, 성장과 발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인 성품을 본다"고 다각적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또 "데뷔 그룹 인원수가 정해져 있는지" 묻는 안현모의 질문에 "전혀 정해지지 않았다. 여덟 명 전원일 수도, 두세 명일 수도 있다"고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파이널 라운드 장소는 바로 방송국. 참가자들은 더 크고 화려한 스테이지와 스포트라이트에 설렘을 숨기지 못했고 "이 무대를 보니 기회를 꼭 잡고 싶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모든 걸 쏟아붓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뜨거운 열정과 각오를 내비쳤다.

지나, 렉서스, 사바나, 카밀라로 구성된 팀 'Topic'은 박진영과 방탄소년단(BTS) 'Dynamite' 포함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프로듀서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작업한 곡 'Know Me Like That'을 선보였다. 미션날에 앞서 박진영이 참가자들에게 데이비드 스튜어트와의 작업기를 이야기해 주며 곡의 포인트를 알려주거나 파트 분배에도 손을 더하며 직접 코칭에 나섰다. 댄스 연습 때에는 사바나와 렉서스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서로 도우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깜짝 등장한 선미로부터 무대에서 진짜 감정을 싣기 위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

'Topic' 팀은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무대를 뒤흔드는 매력을 발산했다. 특별 심사위원들은 "코멘트를 적기 위해 펜을 들고 있었는데 무대에 빠져버려서 적는 걸 잊어버렸다. 데뷔한, 하나의 팀 같았다. 특히 렉서스는 이 무대의 완전한 주인공이었다. 첫 파트에서부터 집중하게 만들고 록 스타처럼 보였다. 사바나는 '사바나처럼 춤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고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카밀라는 팔이 길기 때문에 더 화려해 보이고 잘 쓸 수 있도록 근력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오히려 지나는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였다. 네 명 모두 잘해냈다. 비명을 지를 만큼 좋았던 건 렉서스의 춤, 사바나의 노래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케일리, 켄달, 케이지, 크리스티나가 한 팀이 된 'Clover'는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한 소개로 시선을 끌었다. 박진영과 유명 프로듀싱팀 스페이스 프라이메이츠가 만든 노래 'Go Getter'는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로 'Clover' 팀의 활기찬 매력을 더했다.

박진영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다. 언제든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업비트의 밝은 노래"라고 소개했고 고음을 소화하는 케이지의 가창력, 개성 강한 켄달의 랩 실력 등 참가자들의 음색에 맞게 파트를 분배했다. 선미는 티칭은 물론 동기 부여가 되는 조언과 피드백을 건네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Clover' 팀은 활기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붙잡았고 가비로부터 "에너지가 돋보였다. 표정을 다양하게 쓰려고 하는 노력이 느껴졌다. 한 가지 지적하자면 몸을 쓰는 디테일이 좀 안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미는 "막내지만 팀 리더를 맡은 케일리의 밝은 에너지가 전해졌다. 다만 동작이 부정확하고 크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크리스티나에게 "연습할 때는 동작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해야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스스로 무대를 즐겨야 한다"고 예리한 평가를 건넸다. 반면 "케이지는 춤이 걱정이었을 텐데 오늘 춘 춤은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발전, 성장, 집중 등 보고 싶은 모습을 보여줬고 안정적 보컬로 무대의 중심을 잡고 있었다"고, 또 '보컬 힘이 약하다'는 약점을 개선한 켄달에게도 "트레이너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한계를 극복해 내는 태도와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서로 다른 곡으로 경연을 펼치며 각기 매력과 장점을 선보인 팀 'Topic'과 'Clover' 중 'Topic'이 박진영, 선미, 가비 세 심사위원의 선택을 모두 받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Clover'가 최종 라운드 두 번째 미션 '공통곡 경연'에서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그리고 과연 어떤 참가자들이 최종 데뷔의 영광을 거머쥘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12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미션 및 새로운 JYP 글로벌 걸그룹 멤버가 최종 선발되는 'A2K' 22화는 22일 오전 10시 JYP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A2K'는 K팝 대표 기획사 JYP와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내 NO.1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북미 최초 K팝 트레이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일 오전 기준 1화부터 20화까지의 본편 조회 수가 총합 5,0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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