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모두가 센터"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이탈 딛고 데뷔 출사표[종합]

▲ 판타지 보이즈. 제공| 포켓돌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유준원의 이탈을 딛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하는 당찬 소감을 밝혔다.

판타지 보이즈는 MBC가 네이버, 펑키스튜디오와 합작하여 론칭한 글로벌 보이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로 탄생한 보이그룹이다.

소울은 이날 데뷔를 하는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2~3개월 동안 안 좋은 일도 있었다. 근데 드디어 데뷔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히카리는 "소년판타지 데뷔조가 되고 나서 3개월이 지났는데 우리도 많이 노력하고, 팬분들도 많이 기다려주셨다고 들었다. 오늘 이렇게 데뷔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한빈은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팬분들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부터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오늘 데뷔하게 됐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카루는 멤버들에게 "소년판타지 때부터 알고 있는 사이인데 데뷔날이 왔고 이제 시작이다. 다같이 파이팅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자"고 말했다.

▲ 판타지 보이즈 김민서, 김규래, 김우석(왼쪽부터). 제공| 포켓돌스튜디오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를 통해 반짝이는 미래를 향한 소년의 설렘과 앞으로의 과정을 힘차게 나아갈 예정이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 '원샷', '샹그릴라'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홍성민은 신보에 대해 "새로운 내일인만큼 11명의 소년들이 11가지의 색깔로 여러분에게 새로운 내일을 선사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판타지 보이즈는 타이틀곡 '뉴 투모로우'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찬란한 순간을 맞이한 기쁨과 앞으로 함께 그려 나갈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설렘을 노래한다.

이한빈은 타이틀곡을 녹음하면서 비하인드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녹음하면서 재밌는 일도 많았지만, 사실 곡을 받았을 때 저희가 곡이 어려워서 다같이 연습하면서 이런저런 피드백을 해주면서 실력을 늘렸다. 녹음실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잘 작용했다"고 했다.

▲ 판타지 보이즈 링치, 소울, 오현태(왼쪽부터). 제공| 포켓돌스튜디오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 전 센터 유준원의 이탈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앞서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갑작스럽게 유준원이 수익 분배 상향을 요구하며 무단이탈 했고, 최종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통보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소속사와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민은 "솔직히 말해서 저희는 11명 모두가 팬분들의 선택으로 이뤄어졌기 때문에, 11명 모두가 센터라고 생각해서 센터의 빈자리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라며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저희 판타지 보이즈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우석은 "판타지 보이즈의 장점 중 하나가 다국적 멤버가 있다는 것이다. 이 특색을 살려 전세계에 있는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멋있는 그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왼쪽), 히카리. 제공| 포켓돌스튜디오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 전 지난 16일과 17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무대를 통해 수록곡 '원샷' 무대를 선공개했다.

이에 대해 강민서는 "데뷔 전부터 음악중심 무대에 서서 너무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너무 좋은 무대에서 저희 무대를 선보일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을 아는데 그 기회를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멤버들 모두 긴장을 했지만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한 티를 내지 않도록 잘 연습했다"고 말했다.

▲ 판타지 보이즈 이한빈, 케이단, 히카루(왼쪽부터). 제공| 포켓돌스튜디오

그러면서 판타지 보이즈는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말했다.

홍성민은 "11명이 모두 판타지보이즈로 데뷔한 만큼 꼭 열심히 하겠다.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하고 싶고, 언젠가는 멜론차트 같은 음원차트에서 차트인을 해보는게 꿈"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규래도 "저도 성민이형처럼 음악방송에서 1등을 하는게 목표고, 1등을 하기 위해서 이번 곡을 준비하면서 기본기도 다시 열심히했다. 춤으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의 '뉴 투모로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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