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없어 문 닫은 폐교 4곳 중 1곳 '애물단지' 전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학교 4곳 중 1곳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폐교재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35곳의 폐교 중 미활용 폐교는 26.8%(358개교)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교 1335개교 중 미활용 27%에 달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학교 4곳 중 1곳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청별 미활용 폐교는 △전남 83개교 △경남 75개교 △강원 55개교 △경북 54개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남 지역은 미활용 폐교 비율이 전체 폐교의 절반에 가까운 45.9%를 차지했다. 미활용 폐교가 단 1곳도 없는 지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단 3곳(대구, 광주, 세종)에 불과했다.
미활용 폐고의 대장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총 3681억원이다. 서울(1542억 원)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전남(660억) 경북(330억) 경남(292억)이 그 뒤를 이었다.
도종환 의원은 “미활용 폐교는 사실상 방치된 채 각종 위험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교육·복지·문화시설 등 주민친화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지자체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G모빌리티, 내년 말 배터리 팩 공장 가동..삼성SDI와도 협업”
- "영치금으로 써라!"...수갑찬 유아인, 돈다발 맞아
- "200도 안되는 월급에서" 숨진 교사, 매달 학부모에 50만원씩 보내
- “빨리 집에 와” 아내 재촉에 집·차 다 때려 부순 남편
- 온몸 뼈 부러져 숨진 2개월 아기...생후 1개월 형도 지난해 사망
- “중국 아버지, 1경 2000조 물려줄 것” 70대 노인 사기극...‘철컹’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동탄~서울' 20분 GTX-A 시운전 개시
- “수리비 125만원이라고?” 아이폰 패대기 친 中배우[영상]
- “꽁초 넣은 소변 마셔라”…여중생들이 남학생에 한 짓
- '한강' 권상우 "대본에 없던 노출 신, 즉흥적으로 상의 탈의" [인터뷰]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