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AI 코딩 경진대회’ 개최
KT강남서부광역본부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AI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수한 중학생 대상으로 온라인 ‘AI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40개 그룹(160명)이 참여해 6개 그룹(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그룹의 멘티들에게는 경기도교육청에서 특별 표창장을 수여했다.
AI 코딩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환경운동가유형 테스트’를 제출한 경희대학교 김인실 멘토링 그룹이 수상했다. 이들은 MBTI를 활용해 환경운동가 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에 맞는 환경운동 실천 방법을 제시해 작품 완성도와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두 개 그룹이 수상했다. 단국대학교 부혁준 멘토링 그룹의 ‘코디니의 주차 일상’이라는 작품은 지역사회의 주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돋보였다. 또 단국대학교 최지원 멘토링 그룹의 ‘Reboot Game’ 작품은 지구의 환경을 깨끗한 상태로 초기화한다는 의미로 오징어게임과 환경 캠페인을 연계, 음성인식과 아바타 등 다양한 코딩을 반영한 부분이 참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경희대학교 김인실 멘토링 그룹의 궁내중학교 김하민 멘티는 “블록 코딩을 배우면서 캐릭터와 배경까지도 내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신나는 경험이었다”며 “멘티 친구들이 내가 만든 게임을 재미있다고 할 때가 가장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전무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기존의 국·영·수 중심 랜선야학을 AI 코딩으로 새롭게 시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I(인공지능) 멘토링 프로그램은 중학생 멘티 3명과 대학생 멘토 1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이 KT의 인공지능(AI) 코딩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를 이용해 학습하는 과정으로 지난 8월까지 운영됐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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