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블핑 지수 선녀와 찰떡, 아름다워 보고만 있었다” (천박사)[EN:인터뷰②]

하지원 2023. 9. 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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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솜이 '천박사'에 특별출연한 배우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솜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김성식 감독)' 개봉을 앞두고 9월 2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아가 이솜은 "'천박사'로 판타지를 해봐서 그런지 더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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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m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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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솜이 '천박사'에 특별출연한 배우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솜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김성식 감독)' 개봉을 앞두고 9월 21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솜은 극중 귀신을 보는 눈을 지닌 유경 역을 맡았다.

'천박사'는 영화 '기생충' 부부 이정은, 박명훈부터 블랙핑크 지수까지 시선을 집중시키는 특별 출연 라인업으로 화제다.

이솜은 극 중 유명 무당(박정민)이 모시는 선녀로 등장하는 지수에 대해 "선녀라는 캐릭터에 지수 씨 아니면 누가 올까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너무 아름다웠다. 너무 감사하고 찰떡 느낌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솜은 "보고만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배우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설레면서 봤던 것 같다"고 비화를 전했다.

천박사 파트너 인배 역을 맡은 이동휘와 호흡에 대해서는 "대기 시간이 많거나, 안 친해졌을 때 먼저 다가와서 장난쳐 주셨다.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다. 오빠랑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유일하게 장난을 많이 칠 수 있었던 배우였다.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허준호와 만남을 기대했다는 이솜은 "첫 장면 CG 분장도 있었는데 카리스마 있고 무섭더라.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대화를 해보니까 정말 너무너무 세상 따뜻하셨다. 편안하시고, 챙겨주시고, 위로해 주셨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솜은 평소 연기 스타일에 대해 "감독님과 가장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꾸준히 물어보기도 한다. 작품에 맞게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표현하려고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것과 달리 사람 이솜은 낯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을 지녔다. 이와 관련해 이솜은 "나랑 좀 다른 강한 캐릭터를 할 때는 오히려 해소되는 게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성격이나 평소 억누르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재밌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이솜은 "'천박사'로 판타지를 해봐서 그런지 더 강력한 힘을 가진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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